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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속도 '올해 3·8호선 발주'

2호선 50개 역사 사업 완료, 1·4호선 공사 중 "역사 관리·운영 효율성 높여"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14:23]

서울교통공사,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속도 '올해 3·8호선 발주'

2호선 50개 역사 사업 완료, 1·4호선 공사 중 "역사 관리·운영 효율성 높여"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02/08 [14:23]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2호선 50개 역사에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는 3·8호선에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역사 관리 정보를 ICT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스테이션'을 지난 2018년 군자역에 시범 설치한 후 지난해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입, 2호선 50개 역사에 1차로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스테이션은 3D지도, IoT센서, 지능형 CCTV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안, 재난, 시설물, 고객안전 및 서비스 분야 등 전반에 거쳐 역사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3D맵의 경우 역 직원이 역 내부를 3D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 상황 등을 더욱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서울교통공사가 구축 중인 스마트스테이션 구현 모습(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철도경제

 

앞서 군자역에 스마트스테이션을 시범 구축한 결과 역사 순회 시간은 평균 28분에서 10분으로, 돌발 상황 시 대응시간은 평균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대비 안전, 보안,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2호선에 스마트스테이션을 도입한데 이어 현재 1·4호선은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올해에 197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3·8호선에도 설계 중에 있으며, 공사측은 설계가 끝나면 구축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추후 예산이 마련되면 5·6·7호선도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이광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5일 스마트스테이션이 구축된 충정로역을 방문해 시스템 구축 현황 및 직원들의 활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광호 의원은 철도경제신문과 전화통화를 통해 "(스마트스테이션 시스템 구축 사업이 절반을 지났는데) 수백 억 원의 예산을 들인만큼 실제로 승객 안전과 편의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LTE 무선망을 활용해 직원들이 이동 중에도 태블릿PC를 통해 이례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역무실에서도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완료한 충정로역. 이광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5일 충정로역을 방문, 스마트스테이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 철도경제

 

이 의원은 "아쉬운 점은 공사측에서는 입구가 너무 많아 열감지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이 출입하거나 주요 이동 동선에는 열감지 센서를 통해 역무관제실에서 즉각 판단하는 시스템도 추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 내 화장실 등에서 노숙자나 이용객들이 쓰러지거나 방치돼 응급조치를 하지 못하는데 이용객에 대한 이례상황도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스마트스테이션) 시스템에 반영하지 못했지만, 열차 및 역사 방역, 운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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