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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경부선 노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 착수

경부선 신동-부산 간, 경전선 동송정-광주송정 등 9개공구 약 600억 규모
ATP·발리스 개량 '정보입력방식 램프→계전기로, ATP는 분산→집중형으로 구축'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15:53]

[Pick] 경부선 노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 착수

경부선 신동-부산 간, 경전선 동송정-광주송정 등 9개공구 약 600억 규모
ATP·발리스 개량 '정보입력방식 램프→계전기로, ATP는 분산→집중형으로 구축'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02/18 [15:53]

▲ 기존 사용 중인 ATP 지상자(=자료사진, 철도정보산업센터 자료 인용)  © 철도경제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경부선 대구-부산 및 경전선 광주 구간 등에서 노후화된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지난해 11월 광주선 동송정-광주, 경전선 동송정-광주송정, 북송정삼각선 등 약 15.6km 구간에 대한 '열차제어시스템(ATP) 개량제조설치' 구매사업 입찰 공고를 낸 이후, 지난달 13일에는 경부선 부산-청도 구간을 ATP 개량사업을 총 4개 공구로 나눠 발주했다.

 

사업금액은 경전·광주·북송정삼각선이 약 35억 원, 경부선 부산-구포 간 약 82억 원, 구포-삼랑진 간 93억 원, 삼랑진-밀양 간 51억 원, 밀양-청도 간 66억 원 등이다.

 

이어 오는 3월께 철도공단은 경부선 청도-신동 구간을 4개 공구로 나눠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사업금액은 청도-삼성 간 64억 원, 삼성-가천 간 77억 원, 가천-대구 간 85억 원, 대구-신동 간 59억 원 등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의 입찰참가자격을 '6개월 이상 영업운전한 실적이 있는 ATP지상장치(ERTMS/ETCS Level1)을 제조·납품했거나 ATP지상장치의 철도시설성능검증서를 교부받은 업체, 또는 코레일에서 ATP지상장치에 대해 안전용품 인증서를 받고, 6개월 이상 현차시험서 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 등으로 제한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부선 신동-부산 구간 약 141km 구간을 3개 공구로 분할해 발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금 미뤄져 올해 초 최종적으로는 사업금액 기준 약 60억~90억 수준으로 8개 공구로 나눠 발주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선 이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실적을 가지고 있는 대아티아이·서우건설산업·신우이엔지 등 3곳으로 이번 입찰에 모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 ATP 개량 방식 구성안(上 역 구내 집중형, 下 계전기 방식)  © 철도경제

 

현재까지 발주가 난 경전·광주선 및 경부선 4개 공구는 개찰이 완료된 상태이며, 경전·광주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개찰결과 신우이엔지가 약 29억원(투찰률 81.9%)에 낙찰받았다. 

 

경부선 구간 개찰결과 부산-구포 구간을 대아이티아이가 67억 원(82%), 구포-삼랑진도 대아티아이가 76억 원(82.4%), 삼랑진-밀양은 신우이엔지가 42억 원(81.8%), 밀양-청도 구간도 신우이엔지가 54억 원(81%)를 제시했다. 업계에선 적격심사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개찰완료된 경부선 4개 공구도 최저가를 제출한 업체가 최종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ATP의 지상장치(LEU, 발리스 등)를 개량하는 것으로 ATP의 정보입력방식은 기존 램프방식을 계전기 방식으로, 역구내의 경우 분산형 ATP를 신호계전기 실내에 집중형으로 구축해야 한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SOC디지털화 및 노후 시설물 성능개선 사업에 8631억 원, 스크린도어 등 이용객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에 4340억 원 등 약 1조 2971억 원을 투자해 철도시설물 개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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