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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북선, 공사 中 토사붕괴 위기 "5월부터 열차운행 중단"

철도공단 발주 수로박스 신설공사 진행, 지하수 유출돼...안전 위해 운행 멈추기로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7:46]

[단독] 경북선, 공사 中 토사붕괴 위기 "5월부터 열차운행 중단"

철도공단 발주 수로박스 신설공사 진행, 지하수 유출돼...안전 위해 운행 멈추기로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4/05 [17:46]

▲ 경북선 개량공사(수로박스 신설) 중 지하수 누출로 인한 토사붕괴 위기로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게 된다.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함)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김천과 영주를 잇는 경북선이 3개월 동안 운행을 멈추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에서 발주한 경북선 시설물 개량 공사 중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철도경제신문이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경북선 예천-어등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철도공단이 발주한 '경북선 감천지구 철도횡단 수로박스 신설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모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공단이 시설물 개량 공사를 진행하는 중에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토사가 붕괴 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지금까지는 임시 조치 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자칫 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일 레츠코레일을 통해 경북선 전 열차의 승차권 예매·발매 일정을 잠시 조정한다고 밝힌 상태로, 경북선을 다니는 유일한 여객열차인 무궁화호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행을 잠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코레일은 대체 교통편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무래도 공단이 개량공사를 하던 도중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공단에서 직접 셔틀버스 20편을 대체교통편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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