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차면 160명, 전동차 안에 '코로나' 환자 있다면?

서울교통公. '대응메뉴얼' 따라 신속대응, 언제나 안전

김승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4:33]

꽉차면 160명, 전동차 안에 '코로나' 환자 있다면?

서울교통公. '대응메뉴얼' 따라 신속대응, 언제나 안전

김승섭 기자 | 입력 : 2020/07/29 [14:33]

 

▲ 서울 4호선에서 운행 중인 서울교통공사 소속 전동차     ©철도경제

 

[철도경제-김승섭 기자] 대형 지하철 기준으로 1량의 길이는 1만 9950mm(1995m). 출퇴근 시간 앉을자리 없이 꽉찾을 때 160명 가량이 이용한다고 추산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금 지하철 이용객은 거의 예전 수준을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시민정신에 따라 나를 지키기위한 위생 뿐 아니라 남에게 코로나 등을 전염시킬 우려까지 있기에 거의 90%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하지만 밀폐된 공간 내에서 만약 '확진'환자라도 끼어 있을 경우, 함께 호흡하고 숨쉬는 건 자살행위와 같다.


그렇다면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까지 수도권 인구들이 이용하는 전동차량 내부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할까.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한 역에서 확인환자가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돼 관계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서는 등 인구밀집 공간에서는 한쉬도 마음을 놓 수 없는 상황이다.


29일 철도경제신문이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지하철 역사 또는 차량 내 확진환자 발생시 대응 메뉴얼에 대해 알아본 결과 우선 유증상, 의심증상 환자가 있다고 신고가 들어오거나 누가봐도 의심이 될 경우 이 같은 사안은 곧바로 종합관제센터로 보고된다.


유증상, 의심환자가 타고 있는 해당 열차는 바로 다음역에서 정차하게 되며 역에서는 응급환자는 119로 이송하고 교통공사 관계자들은 마스크와 장갑, 고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채 사태파악에 나선다.


승무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사태를 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알리게되며 모든 승객을 분류시킨 다음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방역,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환자의 '환승' 등 이동동선을 파악해 직전이동 통로를 폐쇄하고 직전 역사도 폐쇄할 수 있다. 이는 보건당국의 상황판단 아래 이뤄지다고 교통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해외에서 확진환자가 승선한채 입항한 선박이나, 항공기 등은 바로 조치가 힘들지만 지하철과 철도 등은 차량기지로 이동시키 빠르게 소독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밀집·폐쇄된 공간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을 극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당국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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