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용료, 내년까지 한시적 인하키로

중소기업 할인폭 커...내년엔 하루 101만 원만 부담하면 OK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18:32]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용료, 내년까지 한시적 인하키로

중소기업 할인폭 커...내년엔 하루 101만 원만 부담하면 OK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10/21 [18:32]

▲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 철도경제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오송에 소재한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용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철도차량·부품업계에 작용했던 사용료 부담도 일시적이나마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에 따르면 철도분야 공공기관·민간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내년까지 철도종합시험선로의 하루 사용료를 최대 1326만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철도 차량 및 시설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전용 시험선로이다. 전체길이 13km이며 최고속도 250km/h까지 시험주행을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현재까지 호주 수출 전동차, 급속경화궤도, 자율주행제어 시험 등 16건의 개발품 시험에 활용됐다.

 

하지만 철도종합시험선로의 하루 사용료가 1427만 원에 달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철도 차량·부품업계에는 큰 부담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 차량·부품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시험선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철도연 및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코레일) 등 4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 사용료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

 

▲ 철도종합시험선로 주요 사용료 인하 내용  © 철도경제


사용료 인하뿐만 아니라 시험선로에서 차량 주행시험을 하고자 영업선로를 활용해 차량을 운송하거나, 시험 목적으로 차량 및 시설을 임대하는 경우 발생하는 추가비용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서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사용료 인하는 국내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시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국내 철도산업 개발제품이 더욱 빠르고 경제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스마트 철도종합시험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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