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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키비선 LRT화 논의 중단…논의 재개는 '미지수'

지자체 세수 및 운영사 수익 감소로 인한 결정…현지 주민 "당혹"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2/10 [09:49]

日 키비선 LRT화 논의 중단…논의 재개는 '미지수'

지자체 세수 및 운영사 수익 감소로 인한 결정…현지 주민 "당혹"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02/10 [09:49]

▲ 키비선을 LRT화하는 운영사와 지자체간의 논의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사진= 일본 KSB 뉴스 JR吉備線の「LRT化基本計画策定」一時中断 岡山市など3者が会見 周辺地域に新たな課題も 캡처) ©철도경제

 

[철도경제=김명기 기자] 일본의 오카야마(岡山)와 소자(総社)를 잇는 키비선에 노면전차(트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개량화하는 사업 논의가 중단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일본 오카야마 시청에서 오모리 마사오 오카야마 시장, 오카 쇼이치 소자 시장, 히라 지마 JR 서일본 오카야마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키비선 개량화 사업논의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양 기관은 공식발표를 앞두고 3자 간 비공개 회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양 지자체의 세수 감소와 운영사의 수익 악화로 사업진행에 무리가 있으나 개량사업에 대한 이해관계는 일치했다고 밝혔다. 

 

3자 간 비공개 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모리 마사오 오카야마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정 상황을 근거해서 개량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중단한다"며 "가능한 지연을 적게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논의를 언제 재개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히라 지마 JR서일본 오카야마 지사장은 "어느 타이밍에 회담을 재개할 지는 추후 논의 끝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키비선 열차가 한 시간에 1대에서 많으며 2대 정도 다니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개량 사업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사업논의 중단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논의가 중단된 개량사업은 기존 키비선에 8개 역을 추가하고 저상 트램차량을 도입해 인근 주민들의 승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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