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Pick] 장애인연대, 지하철 5호선 집회 진행…서울교통공사 "필요 시 임시열차 투입"

연대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여의도역 간 이동권 보장 시위 예고"
5호선 전동자, 약 10분 지연발생…"승강장 내 큰 혼란 없어"
공사,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위한 시설 확층 中…"여건상 어려울 경우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3/12 [15:21]

[Pick] 장애인연대, 지하철 5호선 집회 진행…서울교통공사 "필요 시 임시열차 투입"

연대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여의도역 간 이동권 보장 시위 예고"
5호선 전동자, 약 10분 지연발생…"승강장 내 큰 혼란 없어"
공사,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위한 시설 확층 中…"여건상 어려울 경우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3/12 [15:21]

▲ 지난달 10일 연대는 4호선 전동차에서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2차 집회 당시.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장애인 연대가 지하철 5호선에서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연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부터 여의도역까지 '장애인 이동권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완전이행 촉구'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 역사에 안내방송 및 또타 지하철 앱 등 홍보수단을 통해 집회 예고를 안내, 현장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혼란을 줄이고, 필요 시에는 추가 임시열차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연대, 세 차례 지하철 집회 진행…최대 150분 지연 초래

 

연대는 지난 1월 22일 4호선 오이도역~서울역 구간에 이어 지난달 10일 4호선 당고개역~서울역 구간 집회를 진행, 이번에는 세 번째 집회다.

 

특히 연대는 지난 집회 때 각 역에 정차 시 전동차 출입문에 고의적으로 전동휠체어를 위치시켜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로 인해 1차 집회 때는 20분, 2차 집회 때는 150분 간 열차가 지연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연대의 취지는 공사도 충분히 이해하며,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며 "다만 지난 집회 때 고의적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은 불편을 겪은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공사는 "연대에서도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고의적인 행동은 부디 지양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소통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 3차 집회 당시, 광화문역은 큰 혼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철도경제

 

◆ 3차 집회, 전동차 약 10분 지연발생…"큰 불편은 없어"

 

다만, 12일에 열린 3차 집회는 5호선 전동차가 10분 정도 지연운행 됐지만, 승객들의 큰 혼란은 없었다.

 

공사는 또따지하철 앱을 통해 "연대의 지하철 타기 시위는 오후 3시 10분께 종료돼 5호선 운행시격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3차 집회는 휠체어 승객들이 승하차를 반복하는 등 고의적으로 전동차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행위는 적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지연시간은 10분 내외이고 현재는 지연시간을 회복하고 있다"며 "연대가 탑승한 열차가 도착할 때 이후로는 승강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 공사, 교통약자 시설 확층 중…"여건 상 어려운 시설은 다방면 검토 중"

 

공사는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분들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현재까지 총 280개 역 중 258개 역에 1역 1동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공사는 "청량리 등 5개 역사는 현재 공사 진행 중 이고, 마천 등 13개 역사는 설치 위치, 구조적 안전성 등을 검토해 오는 9월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공사 재정 상황이 많이 어려워 진행이 쉽지 않으나,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빠르게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사는 상일동·신설동·까치산·대흥 등 4개 역사가 현장 여건 상 승강시설 공사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는 관련법 개정 및 사유지 저촉에 따른 타 시설 재배치를 통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교통공사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