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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P, 美 '캔자스시티 서던' 인수…캐나다-미국-멕시코 철도망 구축

거래 규모 250억 달러 수준, 철도시장 대규모 거래될 전망
연 매출 87억 달러 회사로 성장…북중미 철도시장 초거대 기업 탄생
T자형 초거대 철도망 구축, 미국·캐나다·멕시코 교역량 증가 기대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09:12]

캐나다 CP, 美 '캔자스시티 서던' 인수…캐나다-미국-멕시코 철도망 구축

거래 규모 250억 달러 수준, 철도시장 대규모 거래될 전망
연 매출 87억 달러 회사로 성장…북중미 철도시장 초거대 기업 탄생
T자형 초거대 철도망 구축, 미국·캐나다·멕시코 교역량 증가 기대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03/23 [09:12]

▲ CP는 KCS 인수에 성공하면서 북중미 최대 철도망이 탄생될 전망이다. (사진=CP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명기 기자] 북미 철도시장에 대규모 딜이 타결되면서 북중미를 잇는 철도망 탄생이 임박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캐너디언퍼시픽철도(CP)는 미국 철도회사 캔자스시티 서던(KCS)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250억 달러, 한화 약 28조 1563억 원으로 최근 세계 철도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CP는 KCS 주주에게 1주당 자사 주식 0.489주와 현금 90달러를 주는 조건을 붙었다. 이는 CP가 KCS를 지난 19일 종가보다 23% 높은 275달러로 산정한 것이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기업명은 '캐나다 퍼시픽 캔자스시티'로 개칭되며 연 매출 87억 달러, 2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암트랙의 연 매출이 지난 2019년 기준 35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북중미 철도시장에 초거대 기업이 탄생한 셈이다.

 

▲ CP와 KCS의 인수합병 이후 새롭게 개편될 철도망 (자료=CP 제공) © 철도경제

 

또 이번 거래로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잇는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CP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 북부지역 및 시카고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을 가지고 있고 KCS는 멕시코-텍사스-캔자스를 잇는다"며 "두 회사의 인수를 통해 북중미 대륙을 T자형으로 연결해 2만 마일에 육박하는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해 7월부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되면서 일각에서 철도망 확대를 통해 세 국가의 교역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6년 CP는 KCS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 정부의 반대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3번째 인수 시도만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CP는 최종 인수합병을 위해 미국 육상교통위원회의 결정이 필요하며 오는 2022년 중반기에 완료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키스 크릴(Keith Creel) CP 사장은 "이번 거래는 북미 지역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고 우리 각자의 직원, 고객, 지역 사회 및 주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최초의 미국-멕시코-캐나다 철도를 만들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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