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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철도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총 25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예정…총 사업비 482억 투입 계획
오는 9월 특수목적법인 설립 예정, 지분참여로 예산확보할 것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3/24 [17:40]

전국 13개 철도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총 25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예정…총 사업비 482억 투입 계획
오는 9월 특수목적법인 설립 예정, 지분참여로 예산확보할 것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03/24 [17:40]

▲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손병석 공사 사장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명기 기자] 정부가 철도자원을 활용한 그린뉴딜에 발판을 다지기 시작했다. '2050 탄소중립'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면서 미래 철도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및 한국철도공사(이하 공사)는 서울시청에서 철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솔라 레일로드 그린뉴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손병석 공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 및 지자체는 지난해 5월부터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사업성 분석을 통해 설치장소를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13개 철도부지에 총 2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3개역은 서울역과 경의선 도라산역 그리고 동해북부선 제진역이다.

 

나머지 10개 철도부지 중 6개는 일조량이 풍부한 철도 차량기지(이문·행신·문산·평내·모란·용문), 4개는 철도역 주차장(신포항역·울산역·신경주역·창원중앙역)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차량기지 경우 검수고 옥상에 설치하며 역사의 경우에는 옥상이나 인근 교량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48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중 30%를 전 국민을 대상하는 '국민펀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9월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할 방침이다.

 

특히 시가 설립할 SPC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에너지공사, 대형 발전사업자, 태양광 설계‧시공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각각 지분참여를 통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3200만 KWh를 생산, 소나무 2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해 탄소 저감 효과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국토부와 공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철도분야 태양광 발전규모를 456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나가는 철도는 전통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뛰어 넘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며 "교통분야 2050 탄소중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실은 코로나19를 통해 명확한 시대의 명제가 됐다”며 “국가 철도시설이란 상징적 인프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해 그린뉴딜을 구체화하는 중요 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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