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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3' 성능 검증 착수

ETCS 기반 이동폐색 열차제어 기술, 인공지능 통한 자동운전 가능
오는 2022년 3월 EMU-320 통해 시운전 예정…"4차 산업 기술, 철도에 적용시킨 신모델"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2 [14:22]

철도공단,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3' 성능 검증 착수

ETCS 기반 이동폐색 열차제어 기술, 인공지능 통한 자동운전 가능
오는 2022년 3월 EMU-320 통해 시운전 예정…"4차 산업 기술, 철도에 적용시킨 신모델"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4/12 [14:22]

▲ KTCS-3 기술 구상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2의 시범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국가 R&D로 개발한 차세대 KTCS-3의 핵심기술 성능 검증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연구·개발사업을 시작한 KTCS-3는 154억 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코레일이 공동 참여하며, 현대로템(차상장치)·대아티아이(지상장치, 무선제어센터)·유경제어(통합시험) 등 민간사와 협업한다. 

 

이번에 공단이 착수한 성능검증 단계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총 234억 원을 투입되며 개발명세서 검증과 현장시험 및 대체기술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KTCS-3가 이전 레벨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ETCS 기반의 이동폐색(Moving Block Section) 열차제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공단에 따르면 "열차 위치를 검지하는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LTE-R 무선통신으로 열차위치를 검지하고 간격을 제어하는 신호기술"이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 자동운전도 가능한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오는 2024년 말까지 KTCS-3 핵심기술인 차상장치와 지상장치에 대한 성능을 호남고속선 등에서 검증을 완료하고 각종 기술 규격도 마련하여 상용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시작품(試作品) 현장시험은 올해 코레일에서 도입하는 'EMU-320'에 장착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2년 3월 본격적인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한영 이사장은 "KTCS-3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철도신호시스템을 완전히 뛰어넘어 4차 산업 기술을 철도에 적용시킨 새로운 모델로, 향후 상용화되면 해외철도시장 진출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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