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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철도무선급전, 국제표준화 '물꼬'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위한 화상회의 개최…국제적 논의 '본격화'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1:47]

한국형 철도무선급전, 국제표준화 '물꼬'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위한 화상회의 개최…국제적 논의 '본격화'

백용태 기자 | 입력 : 2021/05/10 [11:47]

▲ 지난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경전철용 무선급전시스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백용태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내 철도 기술진이 제안한 타원형 코일방식 무전급전기술을 국제 표준화로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일 국토부는 국내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EC) 산하 철도기술위원회 철도무선급전시스템(Ad'Hoc)그룹의 회원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등이 참여했으며 국내에는 국토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가 지난 2018년 12월에 국내 철도기술진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급전방식은 별도의 가선을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과 다르게 차량이 운행중이나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로 감전 사고위험이 제거되고 도시미관이 향상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무선급전방식은 가선방식에 비해 별도의 전차선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터널 단면적이 감소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역사 위치 선정에 있어 제약 사항이 완화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국내 철도기술진은 '열차 주행 중 무선급전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을 위한 타원형 코일방식(이하 타원형식)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타원형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타 국가에서 제안한 방식보다 구축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많은 참가국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무선급전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철도 차량과 시설 간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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