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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철도 M&A 대어 '캔자스시티 서던'…CP, 310억 달러 인수액 제시

주당 320달러 수준으로 평가금액 책정…19일 KCS 주주총회서 CN 인수 제안건 상정 예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8/11 [17:39]

美철도 M&A 대어 '캔자스시티 서던'…CP, 310억 달러 인수액 제시

주당 320달러 수준으로 평가금액 책정…19일 KCS 주주총회서 CN 인수 제안건 상정 예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8/11 [17:39]

▲ 캔자스시티 서던 인수를 위한 양사의 논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상단부터) CN, CP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북중미 대륙철도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두 철도운영사가 '캔자스시티 서던'(KCS)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이번에는 캐너디언퍼시픽철도(CP)가 인수 금액을 310억 달러(약 35조 원)로 높였다.

 

KCS의 무게 추가 캐너디언 내셔널(CN) 기울고 있었지만 인수금액을 높인 CP의 빅딜이 신의 한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CP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KCS 인수 금액 기존 250억 달러 (약 28조 원)보다 높인 310억 달러(약 35조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275달러에 불과한 평가 금액을 320달러로 올린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21일 CP는 KC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었지만 5월 20일 CN이 CP가 제시한 금액보다 높여 KCS에 제시해 인수전이 2파전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CN의 인수금액이 CP의 제안보다 높으면서 인수전의 무게 추가 CN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공은 KCS에게 넘겨졌다. KCS는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CN의 인수 제안을 수용할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날 CP는 KCS 주주총회에서 인수 안건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미국 육상교통위원회(STB)는 CN과 KCS의 합병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CP는 KCS에 "CN의 제안보다 더욱 달성 가능하고 친 경제적"이라고 인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아 인수 승인을 빠르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P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 북부지역 및 시카고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KCS는 멕시코-텍사스-캔자스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된다면 북중미 대륙을 T자형으로 연결해 2만 마일에 육박하는 노선이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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