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Pick] 서울 지하철 파업시 운행율 70%대 유지키로

장기 파업 지속되더라도 오전 출근시간 100% 운행율 유지키로…63.6% 필수유지인력 선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9/09 [08:30]

[Pick] 서울 지하철 파업시 운행율 70%대 유지키로

장기 파업 지속되더라도 오전 출근시간 100% 운행율 유지키로…63.6% 필수유지인력 선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9/09 [08:30]

▲ 지난달 23일 민주노총에서 전국 6대 지하철노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오는 14일부터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사측이 파업대비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 등에 따르면 만약 노조가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경우, 서울 지하철 열차운행율은 1-4호선 72.6%, 5-8호선은 79.8%로 유지하고 오전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는 100% 정상운행한다.

 

다만, 교통공사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비혼잡 시간대 열차운행율을 줄일 계획까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비상 수송대책으로 파업 1일차부터 6일차까지 열차운행율은 72.6%에서 79.8%로 조정하고 장기파업의 기점이 되는 7일차부터는 열차운행율을 65.7%에서 79.8%까지 감소시키되,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율은 계속해서 100%로 유지한다.

 

사측의 비상수송 대책대로 진행될 경우 시민들의 '출근 대란'은 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낮 시간대 운행 감축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30일 노사는 필수유지인력으로 평일 5567명, 주말 및 공휴일 5209명으로 결정해 현원 대비 63.6%가 필수유지인력으로 선정됐다. 이 중 열차운행율과 직결되는 승무분야 인력의 필수인력 유지율은 73.1%다.

 

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사항은 정부의 도시철도 공익서비스(PSO) 국비보전과 구조조정 철회다.

 

지난달 23일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오는 14일에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었다.

 

여기에 다른 지방 도시철도 노조도 연대 파업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사상 초유의 전국 지하철 동시파업 실현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광주도시철도노조가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에 최종 합의했고, 부산도시철도 노-사도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내면서 사실상 '동시파업'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구 도시철도는 근로자의 약 51%에 달하는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구 지하철의 출퇴근 대란은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