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Pick]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위례선 트램 차량”…원가 산출용역 진행키로

용역 마치는 10월에 재공고 예정…11월까지 제작사 계약체결 목표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13:00]

[Pick]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위례선 트램 차량”…원가 산출용역 진행키로

용역 마치는 10월에 재공고 예정…11월까지 제작사 계약체결 목표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9/13 [13:00]

▲ 위례선 트램 차량도입 사업 향후 계획 (자료=서울시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위례선 트램 차량’ 도입 사업이 새로운 단가를 책정하기 위해 원가계산 용역에 들어간다.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뜻이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위례선 트램 원가계산 용역’을 수의계약 체결했다고 고시했다.

 

당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하 도기본)은 차량구매 사업비로 386억 원을 책정했다. 1편성 당 약 38억 원 수준으로 오륙도선 사업과 비슷하다.

 

문제는 오륙도선의 경우 국가 연구개발(R&D)로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위례선은 R&D 사업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위례선은 오륙도선과 다르게 차량제작사가 부담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선의 경우 철도안전법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제작사가 감당하는 부분이 많아 국가 R&D 사업인 오륙도선과 비슷한 단가로 책정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도기본은 이번 달 말에 원가 산출 용역을 시작하고 다음 달 초에는 새롭게 산출된 단가를 반영한 사업안을 다시 수립한다.

 

이후 도기본은 4번째 입찰공고를 오는 10월 중에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게시, 최종적으로 제작사와의 계약 체결을 11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도기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 중 발주량 축소 방안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존 발주량은 10편성이었는데, 이 중 예비차량 2편성만 다음에 발주하는 쪽으로 도기본과 시의회가 논의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선 ‘개통 시기가 늦춰질까’ 하는 우려가 높아졌다. 지난 5월에 사전규격 공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갔지만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제작사 찾기가 난항이기 때문이다.

 

이에 도기본 이정화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제302회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오는 12월에 위례선이 착공하는데 완공까지 45개월 소요된다”며 “또한 차량 제작기간도 45개월이라 착공 전까지 차량 입찰이 완료되면 개통시기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위례선 트램 사업은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라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5호선 마천역을 위례 트랜짓몰을 거쳐 8호선ㆍ분당선 복정역까지 총 10개소 정거장을 연결하는 본선 4.7km구간과 위례 트랜짓몰을 경유해 현재 공사 중인 8호선 추가역까지 2개소 정거장을 잇는 지선 0.7km을 건설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위례선, 서울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