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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Pick] 철도 사상사고, 줄어든 추세지만 기관사 PTSD 관리는 '제자리'

관련 기관사 수 총 217명, 전원 사상사고 구간에 재투입 된 것으로 들어나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10/12 [08:30]

[국감Pick] 철도 사상사고, 줄어든 추세지만 기관사 PTSD 관리는 '제자리'

관련 기관사 수 총 217명, 전원 사상사고 구간에 재투입 된 것으로 들어나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10/12 [08:30]

▲ 철도교통 사상사고가 감소되는 추세지만 기관사의 PTSD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자료사진=영주 소방서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김명기 기자] 철도교통 사상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사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총 254건의 철도교통사상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74건 ▲2017년 63건 ▲2018년 48건 ▲2019년 34건 ▲2020년 23건 ▲2021년 9월 16일까지 12건으로 나타났다.

 

▲ 사고관계 기관사 수 및 사상사고 구간 재투입 기관사 수 (자료=한국철도공사/장경태 의원실 제공) © 철도경제

 

이와 함께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철도 사상사고와 관련된 기관사 수는 총 217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모두 다시 사상사고 구간에 재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는 사고에 의해 불안, 불면 등으로 PTSD를 진단받고도 같은 구간에 재투입된 기관사도 있었다.

 

코레일은 철도사상사고가 발생한다면 관련 기관사에게 위로휴가(5일)를 부여하고 심리상담 등을 시행해 문제가 없을 경우 승무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장경태 의원은 “사상사고를 겪은 사람이 단 5일의 휴가와 심리상담만으로 사고가 난 장소를 지나다니며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인 근무를 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국정감사에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코레일이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개선없이 사고 관계 기관사들은 사고 구간 노선에 재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 의원은 “사상사고의 고통을 떠안고 해당 사고 지점을 다시 달려야만 하는 철도기관사들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사고방지 대책도 함께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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