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철도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 개발 '교체주기 2.3배 ↑'

텅레일 재료손상 방지하도록 가드레일 간격조절 가능, 텅레일 손상정도 평균 57% 감소 효과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11/04 [09:24]

철도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 개발 '교체주기 2.3배 ↑'

텅레일 재료손상 방지하도록 가드레일 간격조절 가능, 텅레일 손상정도 평균 57% 감소 효과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11/04 [09:24]

▲ 공항철도 검암역에 시험 부설된 철도 분기기의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공항철도 및 삼표레일웨이와 함께 철도분기기 텅레일(tongue rail)의 마모ㆍ이빠짐 등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을 개발했다.

 

텅레일은 철도분기기에서 열차를 다른 궤도로 유도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구성품이다. 또한 가드레일은 열차 운행 중 차륜의 탈선 및 레일의 마모 등을 막기 위해 궤도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깔아 놓는 보조 레일이다.

 

기존에는 가드레일을 주로 분기기 앞부분 궤도 안쪽에 설치했다. 이렇게 하면 분기기 앞부분에서 진입하는 열차에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분기기 뒷부분에서 진입하는 경우 효과가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분기기 양쪽에서 열차가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마모나 이빠짐 등 텅레일부의 손상을 막기뒤해 분기기 궤도 바깥쪽에 설치했다.

 

또한 바퀴나 레일의 마모 정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텅레일의 재료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의 간격 조절도 할 수 있다. 

 

개발과정에서 구조적 안정성 및 3차원 차량동역학 해석 등을 통해 설계하고, 공인기관에서 구성품 시험도 진행했다.

 

▲ 열차 미운행 시간에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을 부설하는 모습.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철도경제

 

지난 6월에는 공항철도 검암역에 시험부설해 정밀 모니터링 및 차상ㆍ지상시험도 실시했다. 철도연측은 시험결과 모든 성능 기준을 만족했고, 현재까지 1건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험부설 후 지금까지 텅레일의 손상 발생 진전도를 분석한 결과 손상 정도를 평균 5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연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텅레일 손상에 따른 교체 주기를 약 2.3배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철도연 중소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1년 7개월 간 진행한다.

 

연구책임자인 김만철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분기기의 텅레일 손상으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은 곳부터 적용하면 열차 주행 안전성 향상과 유지보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철도 분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성능 개선 및 상용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현장의 유지보수ㆍ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철도운영기관 등 철도현장과 함께하는 기술을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첨단기술로 국민이 신뢰하는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명품 K-철도기술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기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