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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레일 EMU-260 도입사업, 규모 늘려 84량 일괄 발주키로

√ 기존 유찰된 서해ㆍ동해선 30량에 월곶판교ㆍ여주원주선 54량 묶어서 사업 진행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1/08 [16:50]

[Pick] 코레일 EMU-260 도입사업, 규모 늘려 84량 일괄 발주키로

√ 기존 유찰된 서해ㆍ동해선 30량에 월곶판교ㆍ여주원주선 54량 묶어서 사업 진행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1/08 [16:50]

▲ 중앙선 신선 구간(장평천교)을 시운전하는 EMU-260 (2020년 11월 19일 촬영, 사진=국가철도공단)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6개월 넘게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한국철도(코레일) EMU-260 30량(서해ㆍ동해선) 구매사업이 발주량을 84량으로 늘리면서 연내 입찰참가사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레일은 지난 4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EMU-260 84량 구매'(14편성) 사업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의 운행 노선은 서해선과 동해선,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이다.

 

당초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서해선과 동해선에 운행하는 이 열차 30량을 구매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게시했으나 사업이 수차례 무응찰로 유찰돼 왔었다.

 

이번에 코레일이 서해선과 동해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에 운행하는 EMU-260까지 구매하는 이유는 사업규모를 늘려 제작사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당초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의 철도차량은 오는 2022년 발주예정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EMU-260을 5편성만 발주하니 제작사 입장에서는 입찰규모가 작아 참가를 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발주물량을 늘린다면 발주처는 단가를 낮출 수 있고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으며 입찰참가사 입장에선 발주물량도 늘어나니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낙찰자 선정은 '2단계 기술ㆍ가격 분리 동시입찰'로 진행된다. 납품실적에서 영업최고속도 시속 260km의 철도차량을 제작한 업체가 실적점수를 받는데,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에서는 현대로템이 유일하게 납품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한 해외 제작사가 입찰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 현대로템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납품장소는 익산차량사업소(3편성), 부발차량사업소(4편성), 강릉차량사업소(7편성)이다. 차량 제작에 주어지는 기간은 48개월(4년)정도다.

 

한편, 월곶판교선과 여주원주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EMU-260 열차는 송도역에서 출발해 여주까지 왕복 14회, 원주와 강릉까지 각각 왕복 1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수역에서 부발과 여주역 사이를 운행하는 완행 전동차는 오는 2022년에 발주한다. 국토교통부 철도차량 중장기 구매계획에 따르면 발주물량은 총 90량(1량 6편성, 총 15편성) 사업비는 1211억 원, 1량당 13억 5천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 월곶판교선, 여주원주선 열차운행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철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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