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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인공위성 활용 철도신호기술 검증 "남북철도 연계망 구축에 활용"

√철도 인프라 노후화된 저개발 국가에서 신속한 개량 가능
√유럽에선 ETCS-위성통신 접속해 호환성 높이도록 연구개발 中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11/09 [11:04]

철도연, 인공위성 활용 철도신호기술 검증 "남북철도 연계망 구축에 활용"

√철도 인프라 노후화된 저개발 국가에서 신속한 개량 가능
√유럽에선 ETCS-위성통신 접속해 호환성 높이도록 연구개발 中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11/09 [11:04]

▲ 위성기반 철도신호 기술 실제 차량 검증시험을 위한 전동차 안 시험장치(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활용한 철도신호운영 기술'에 대해 성능 검증 작업을 마쳤다.

 

향후 북한ㆍ개발도상국 등 철도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은 지난 1일 오송에 소재한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실제 철도차량에 적용해 위성기반 철도신호 호환기술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 '북한 노후철도 초기 단계별 상호운영을 위한 효율적 구축 기술개발' 연구과제의 결과물이다.

 

특히 위성항법을 이용해 열차 위치를 확인하고, 위성통신으로 열차 위치 및 이동 권한 정보, 열차운행 가능 거리 등을 무선으로 교환한다.

 

현재 운용 중인 철도 신호 설비는 궤도회로ㆍ자동폐색장치 등 지상의 설비를 철도선로 전체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인공위성을 활용한 철도신호 호환기술은 지상의 신호설비를 최소화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철도신호 설비를 구축하거나 개량할 수 있고, 유지보수 효율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문에 철도시설이 노후화돼 저비용으로 빠르게 개량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나 저개발 국가 등에서 노후 철도망을 개량하고, 경제적이고 안전한 장거리 화물철도망을 구축할 수도 있다.

 

▲ 위성기반 철도신호 기술 개념도  © 철도경제

 

철도연측은 남북한 철도망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초기 인프라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선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유럽 우주기구와 유럽철도기구 주도로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철도신호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럽표준형신호시스템(ETCS)와 위성통신을 접속해 호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신경호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위성기반 철도신호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철도분야 안전표준에 맞는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저비용으로 신속한 개량이 필요한 지역에 적합한 안전한 철도신호 기술”로 “아세안 신남방 국가 등 개발도상국 적용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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