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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수도권내륙선, 충북 중부권 100년 명운 좌우"

√ 현행 관련 법령 개정 시 광역철도 지정 가능할 것
√ '4개 시ㆍ군 행정협의체 구성ㆍ운영에 관한 협약' 조기 착공에 박차
√ 충청권 메가시티 도약될 '수도권 내륙선'…소요시간 단축 효과 기대

이성근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3:40]

[시민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수도권내륙선, 충북 중부권 100년 명운 좌우"

√ 현행 관련 법령 개정 시 광역철도 지정 가능할 것
√ '4개 시ㆍ군 행정협의체 구성ㆍ운영에 관한 협약' 조기 착공에 박차
√ 충청권 메가시티 도약될 '수도권 내륙선'…소요시간 단축 효과 기대

이성근 시민기자 | 입력 : 2021/11/15 [13:40]

▲ 송기섭 진천군수. 그는 수도권내륙선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진천군청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이성근 시민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포함되며 철도 볼모지인 충북에 철도 녹색불이 켜졌다.

 

동탄과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과 안성,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 등의 5개의 역을 지나게 된다. 

 

또한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청주공항과 오송역, 조치원역, 정부 세종청사역, KTX세종역, 반석역 등을 지나게 될 예정이다.

 

이처럼 몇몇의 굵직한 철도계획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사이에 있는 충청권이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경제신문은 수도권 내륙선 철도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송기섭 진천군수를 만나 향후 철도시대를 개막한 진천군의 향후 발전 전략과 기대효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 수도권 내륙선 철도를 최초로 제안했다고 들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진천과 충북이 포함되기까지 어떤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는지?


 

본 노선은 국토교통부 재직 당시 시절부터 구상해왔던 노선으로, 민선7기 군수 취임 후 노선을 최초로 제안할 당시부터,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국가 사업인만큼 접근방식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현 정부의 정책과 이 사업의 정책방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당초, 수도권내륙선은 일반철도로 제안됐지만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와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철도 불모지 포용 성장 등에 맞춰져 있는 정부 정책방향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사업유형을 광역철도로 변경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물론,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까지의 지난 2년 여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역주민들과 인근 자치단체에서 '실현불가능한 사업'이라는 냉랭한 시선을 받아가며 시작됐던 사업으로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업 현실화에 대한 진정성과 끈질긴 설득으로 주변의 시선을 점차 바꾸어나갈 수 있었으며, 마침내 지역주민과 인근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로 이 사업이 끝까지 올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6개 지방정부, 민ㆍ관이 하나되어 달려온 지난 2년 여간의 고된 여정이 아름다운 결실로 다가와 매우 기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

 


= 현행 철도법상 광역철도를 대도시권에만 조성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때문에 충북 내륙선 철도계획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이를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지?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분야의 사업 중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를 비롯하여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규정 상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은 해당 법령 및 제도 정비 후 광역철도로 지정 후 사업추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광역철도 제도개선'을 위해서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11월 '균형발전 및 운영효율화를 위한 광역철도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고, 현재 해당 용역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이루어진 4차 철도망계획 공청회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분야의 사업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제안하는 사업이라고 밝힌 만큼, 조속한 법령 개정 및 제도 정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ㆍ운영 공동협약식 (사진=진천군청 제공) © 철도경제

 


= 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안성시, 청주시, 화성시와 행정협의체를 결성했다고 들었다. 초대 행정협의체 회장으로서 할 일이 많으실 것 같다.


 

지난 6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이후,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 서, 노선의 조기착공을 위한 '4개 시ㆍ군 행정협의체 구성ㆍ운영에 관한 협약' 지난 8월 9일에 체결하고, 협의체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을 통한 광역철도 지정요건 충족 ▲조속한 사전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다가오는 제20대 대선공약으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지원 건의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회ㆍ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 그리고 정치권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수도권 내륙선 및 충북광역철도구축사업 노선도 (자료=진천군청 제공) © 철도경제


= 수도권 내륙선 철도가 완공이 충북과 진천에 가져올 기대효과는 무엇일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총연장(78.8km)과 총사업비(2조 2,466억원)가 가장 큰 압도적 규모의 사업으로, 충북 중부권 100년의 명운을 좌우할 '초대형 철도 프로젝트'이다.

 

또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최단 노선으로, 수도권내륙선이 건설되면 향후 세종-대전까지도 철도길로 이어져 충청권 메가시티의 완성에도 더욱이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초대형 규모의 사업인만큼 노선이 현실화되면 진천을 비롯한 충청북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본다.

 

먼저 교통측면에서 기존 교통수단 대비 최소26~195분의 통행시간이 단축돼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통행비용은 3057원에서 4207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탄역-충북혁신도시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걸리는 시간은 73분, 서울남부터미널-충북혁신도시까지는 80분인데, 노선이 건설 되면 기존 소요시간은 각각 11분, 2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본다.

 

지역 개발 측면에선 정차 지역, 지가상승, 이미지 및 도시경쟁력 제고, 철도역 인근 도시개발 등의 기대감으로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중부 내륙지역의 개발이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하며,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철도 건설이 이뤄지면 5조 234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발생이 예상된다.

 

또한, 국토 균형발전 일환으로 진천군, 안성시 등 개발 소외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이라는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기조를 실현하는 초석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사회 가치측면에서 2만 2580명 (경기 9936명, 충북 6762명, 기타 588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철도의 가장 큰 장점인 정시성을 확보하여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높이고, 친환적 운송 수단으로 안전성 측면도 우수하다.

 

▲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제공) © 철도경제


= 군민들이 철도와 인구를 상징하는 철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들었다. 별명에 대한 소감과 느낌을 듣고 싶다.


 

우리 군을 비롯한 중부권 100년의 명운이 걸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확정과 진천군 역대 최고 상주인구 돌파에 따른 공로로 붙여준 별명이라 생각하며, 그 간의 고난과 역경이 한꺼번에 씻겨 내려가는 느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이 붙여 준 '철인(鐵人)'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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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송송송 2021/11/29 [19:57] 수정 | 삭제
  • 너무 유익해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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