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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창릉ㆍ왕숙 신도시 대비 전동차 발주…경춘선 셔틀열차 개통 연기되나

√ 경춘선 2편성ㆍ경의중앙선 1편성 발주…총 사업비 360억 원
√ 3기 신도시 교통대책과 전동차 납품기일 서로 달라…신도시 교통난 우려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1/16 [10:50]

[Pick] 창릉ㆍ왕숙 신도시 대비 전동차 발주…경춘선 셔틀열차 개통 연기되나

√ 경춘선 2편성ㆍ경의중앙선 1편성 발주…총 사업비 360억 원
√ 3기 신도시 교통대책과 전동차 납품기일 서로 달라…신도시 교통난 우려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1/16 [10:50]

▲ 코레일 경춘선 광역전철 전동차. (자료사진=한국철도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정부가 창릉ㆍ왕숙 3기 신도시 입주를 대비해 경의중앙선 증차와 경춘선 셔틀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한국철도(코레일)가 관련 전동차 구매사업에 들어갔다.

 

문제는 발주처가 제시한 납기일과 정부가 계획한 개통시기가 서로 어긋나 또 다시 신도시 교통난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코레일은 지난 12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3기 신도시 운행차량 '전동차 24량'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발주물량은 경춘선 2편성과 경의중앙선 1편성, 총 3편성이며 총 사업비는 360억 원, 1량 당 15억 원 수준이다. 이 비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부담한다. 즉, LH와 GH가 전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코레일에 사업을 위탁한 셈이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2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수립한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오는 2024년에 입주를 시작하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으로 경춘선 상봉-마석 구간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운행한다.

 

아울러 2025년 고양 창릉신도시 입주에 맞춰 2024년에 경의중앙선 열차를 1편성 증차한다.

 

문제는 당초 정부가 수립한 신도시 교통대책에 상봉-마석 셔틀열차 개통일은 2023년이었는데, 경춘선 전동차 납품기일은 2024년 3월이다. 따라서 셔틀열차 운행 시작일도 계획보다 약 1년 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더구나 왕숙 신도시는 약 5만 4천호 규모의 주택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셔틀열차 운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신도시 입주가 진행된다면 경춘선 차내 혼잡도는 더욱 높아져 승객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도 '개통 연기가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공공주택본부 관계자는 "신도시 교통대책 계획상 상봉-마석 셔틀열차 개통일은 2023년이 맞았는데,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전동차 제작까지 30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에 따라서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1년 정도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2단계 기술ㆍ가격 분리 동시입찰'…연내 제작사 결정될 전망


 

최근 코레일은 광역ㆍ도시철도용 전동차 구매사업에선 처음으로 '4호선ㆍ수인분당선 74량'건에 대해 기술과 가격을 동시 평가하고, 유지ㆍ보수용 부품까지 패키지로 발주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시범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구매사업은 낙찰자를 선정함에 있어 이전과 동일하게 '2단계 기술ㆍ가격 분리 동시입찰'을 택했다. 1단계 기술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만 얻으면  2단계에선 가격으로만 평가한다. 

 

신조 전동차 구매사업 입찰 사례들을 볼 때 다원시스ㆍ우진산전ㆍ현대로템(가나다순) 등 제작 3사가 기술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하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저가 낙찰' 방식으로 제작사가 결정되는 셈이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17일까지 사전규격에 따른 제작사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입찰공고기간은 10일 이상으로 연내 제작사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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