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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신임 사장 취임

√ 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ㆍ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요직 역임
√ 청문회서 '부적격' 심사 받았음에도 임명 강행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11/19 [10:52]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신임 사장 취임

√ 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ㆍ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요직 역임
√ 청문회서 '부적격' 심사 받았음에도 임명 강행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11/19 [10:52]

▲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신임 사장이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관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김명기 기자]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18일 부산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는 앞으로 3년간 교통공사를 이끌 제7대 사장에 한문희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생략한 한문희 신임 사장은 서면역, 연산역 등을 찾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수송 현황을 살피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본사로 이동한 한 신임 사장은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취임 첫 일성으로 "시민과 직원의 안전이야말로 도시철도 최우선 가치"라고 역설하며 임기 내내 안전강화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전사적 변화와 혁신으로 도시철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만들어 위기를 돌파할 것을 주문했으며 '사람중심' 경영철학 중심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역량중심의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부산 대중교통의 중추인 도시철도의 사장으로 임명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문희 신임 사장은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해 철도청 재직 중,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한국철도공사 기획조정실장, 경남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이날 본사에 모여 한문희 신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나섰다. (사진=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제공) © 철도경제

 

반면 노조는 이날 본사 앞에서 한문희 신임 사장 출근 저지에 나서는 등 박형준 부산시장의 재가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문희 신임 사장의 한국철도공사 재임 시절에 불거진 노조 탄압, 골프 접대 논란을 놓고 노조가 '적폐 부활'이라고 꼬집었기 때문이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하 노조)는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의 반대와 부산시의회의 부적격 검증보고서를 무시하고 부적격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장의 자격이 없다"며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고, 그 이후엔 결의대회와 농성 확대 등을 진행하며 한문희 사장 뿐 아니라 박형준 부산시장을 상대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날을 세웠다.

 

시의회도 박 부산시장의 임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던지면서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의회는 한문희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후 '부적격' 판정을 내렸었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18일 "(인사 강행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고 협력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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