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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호 의원, 신강북선 제안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 어려울지도"

√ 강북 교통인프라 확충 및 균형발전 일환으로 제안
√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반영 목표, 가능성 희박 할 수도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14:39]

천준호 의원, 신강북선 제안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 어려울지도"

√ 강북 교통인프라 확충 및 균형발전 일환으로 제안
√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반영 목표, 가능성 희박 할 수도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1/23 [14:39]

▲ 천준호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강북선을 발표했다. (사진=천준호 의원실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천준호 의원이 강북 교통망을 확충하고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한 카드로 신규 철도노선을 제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갑)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강북선'(가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천 의원이 신강북선을 제안한 이유는 '서울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고, 강북권 주민들의 이동권과 강남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천준호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도시철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철역 3개 이상 소재하는 행정동 비율이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67%, 서초구 64%, 송파구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동북 지역에는 전철역 3개 이상 소재하는 행정동 비율이 각각 강북구 15%, 노원구 11%, 도봉구 14%에 불과해 강남3구와의 교통인프라 차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천 의원은 강북권 교통인프라 확충 일환으로 우이신설선 4.19 민주묘지역에서 출발해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를 지나 상봉역을 잇는 10km의 경전철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4.19 민주묘지 사거리에서 시작해 광산 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번동사거리-시립 어린이전문병원 예정지-월계2교 교차로-광운대학교-장위뉴타운-석관중학교-신이문역 등을 경유해 상봉역까지 잇는다.

 

천 의원은 "신강북선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강북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호선, 4호선, 6호선, 7호선, 우이신설선과 개통 예정인 동북선까지 6개 노선과 교차하는 노선으로 강북권 도시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다만, 천 의원이 제시한 신강북선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천 의원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에 신강북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지만, 이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에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따라서 기존 구축계획을 변경해야만 하는데, 관련 법령에 따르면 도시철도 구축계획 내용을 변경하기 위해선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계획이 수립된 날부터 5년마다 도시철도망 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하지만 신강북선은 해당 구축계획에 언급조차 안된 사업이다. 이 때문에 천 의원이 제안한 노선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선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안된 노선을 새롭게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천준호 의원실 관계자는 철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수요가 어느정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천준호 의원이 제시한 신강북선 노선도(안) (자료=천준호 의원실 제공) © 철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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