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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간 철도 1공구, 문화재 훼손 우려 해결 '연내 착공 속도'

√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문화재 영향평가, 3수 만에 통과 '이격거리 확보'
√ 강원도, 환경영향평가ㆍ문화재 인허가 절차 신속 마무리해 사업 정상추진 총력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23:16]

춘천-속초 간 철도 1공구, 문화재 훼손 우려 해결 '연내 착공 속도'

√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문화재 영향평가, 3수 만에 통과 '이격거리 확보'
√ 강원도, 환경영향평가ㆍ문화재 인허가 절차 신속 마무리해 사업 정상추진 총력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11/23 [23:16]

▲ 춘천-속초 철도는 춘천역 종단점에서 속초까지 준고속급 단선 전철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춘천역 종단점 북쪽 위성사진(=다음지도 캡처, 사진 화살표는 근화동 당간지주 인근 철도 노선 통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공사 지점이 아님.)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보물 제 76호로 지정된 '춘천 당간지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화재청의 판단에 따라 착공이 지연될뻔 했던 춘천-속초 철도 건설사업 제 1공구가 우려와 달리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춘천시 근화동에 소재한 '당간지주' 주변 공사를 위한 문화재현상변상허가 신청이 문화재청에서 불허가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사실상 연내에 조기 착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강원도는 지난 18일에 개최한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하면서 1공구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강원도는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심의의견 대책을 마련하고자, 국내 전문기관을 통해 문화재에 미치는 진동영향 검토작업을 마쳤다. 

 

철도공단은 '당간지주'와 철노 노선이 통과하는 공사 구간 사이 이격거리를 최소 5m에서 최대 25m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 가치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재 영향계측 등 관리 방안도 제시했다.

 

강원도측은 '낙후된 강원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춘천-속초 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갑)과 공조해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자 총력 대응했다'고 밝혔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해 지난 6월 평가에서 초안검토 및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마친 상태다. 

 

특히 강원도는 전체 8개 공구 중 턴키(T/K)로 발주한 1ㆍ7공구의 공사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및 문화재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6개 공구도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을 위해 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춘천-속초 간 철도건설 사업은 전체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턴키 구간인 1ㆍ7공구는 지난해 12월 개찰 결과 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수주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나머지 6개 공구는 오는 2022년 말 착공을 목표로 현재 철도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춘천-속초 간 철도는 준고속급 단선 전철로 건설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43분만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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