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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상의 스테이션] 위례신도시 첫 전철역 '남위례역'

√ 위례선 트램과 환승 예정…향후 지역 교통거점 기대
√ 전반적인 신도시와의 접근성 조금 아쉬워

표재상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1/11/26 [08:30]

[표재상의 스테이션] 위례신도시 첫 전철역 '남위례역'

√ 위례선 트램과 환승 예정…향후 지역 교통거점 기대
√ 전반적인 신도시와의 접근성 조금 아쉬워

표재상 객원기자 | 입력 : 2021/11/26 [08:30]

= 열차를 기다리는 공간에 불과했던 철도역. 이제는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면서 우리 삶 속 중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철도역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앞으로 풀어내야하는 숙제들을 <표재상의 스테이션>이 짚어 드리겠습니다 =

 

[철도경제신문=표재상 객원기자] 남위례역은 8호선 산성-복정 사이에 새롭게 신설되는 역으로 다음 달 18일에 개업을 앞두고 있다. 남위례역은 그 동안 철도교통 접근성이 불리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설되는 역이다.

 

▲ 남위례역의 모습, 남위례역은 산성- 복정 구간 사이에 있는 지상구간에 건설된다. © 표재상 객원기자

 

남위례역은 8호선 산성~복정 구간 사이에 있는 지상구간에 건설되며 지상 2층 역사로 건설된다.

 

역 앞에는 버스와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도로가 조성되지만 부지가 크지 않아 버스와 일반 차량의 승하차 구역을 별도로 분리하지는 않는다.

 

주차공간 역시 조성되지만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을 만큼 크지 않아 주로 직원 및 관계자용 주차공간이나 짧은 시간만 주차를 허용하게끔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 공사 부지 내에는 기존에 영업을 하고 있었던 주유소가 있다. 해당 주유소는 조감도에서도 표현이 되어 있으며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남위례역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 조감도에 표현된 위례신도시-남위례역 간을 연결하는 육교의 모습, 토지수용이 늦어져 육교는 남위례역 개업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 표재상 객원기자

 

남위례역은 위례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방향으로 육교를 건설한다. 육교는 남위례역 역사와 바로 연결되며 향후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위례선 트램과의 환승통로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 남위례역 맞은편에 위치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역 맞은편에는 이러한 주상복합형 건물이나 상가가 대거 조성되어 있으며 남위례역이 본격적으로 개업하면 이곳을 거점으로 상권이 크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표재상 객원기자

 

 

▲ 남위례역 맞은편에 있는 문화시설인 '위례 스토리박스'의 모습, 5개동 지상 2층 규모이며 북 카페, 인라인스케이트장, 레스토랑, 카페 등의 공간이 있다. © 표재상 객원기자

 

 

▲ 남위례역에서 대각선상에 위치해 있는 스마트 요양병원의 모습,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상권 역시 조성되어 있다. © 철도경제

 

남위례역의 기대되는 점은 풍부한 배후 수요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비교적 오래전부터 계획된데다 개통 이전부터 역 부지 바로 주변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단지, 문화시설, 의료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따라서 남위례역은 위례신도시로 가기 위한 수요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 이용객이 몰릴 수도 있다. 특히나 성남 구도심 지역에서는 지하철로 몇 정거장 정도면 접근 가능해 비교적 문화시설과 상권이 빈약한 성남 구도심에서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위례역 맞은편에 조성된 상권과 주상복합형 오피스텔은 규모가 커 입주를 시작하거나 상가가 조성될 경우 남위례역의 승하차량은 거듭해서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위례역 남측에는 그린벨트가 조성되어 있어 현재는 농지가 대부분이나, 공공 주택지구 건설이 예정돼 있어 그린벨트 규제가 풀릴 예정이다. 남위례역은 개업 이후 점점 그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8호선 열차가 남위례역을 통과 중인 모습 © 표재상 객원기자

 

남위례역은 그 동안 도시철도 이용이 매우 불편했던 위례신도시의 접근성을 올리고자 신설되는 역이지만 정작 위례신도시와의 접근성은 좋다고 보기 어렵다.

 

역이 위례신도시 내에 있지만 신도시 최남단에 있어 사실상 외곽에 있는 역이라고 볼 수 있다. 위례신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남위례역보다 복정역이나 장지역을 이용하기 더 편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남시는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을 남위례역 앞을 거쳐가게 했으며 위례신도시에 들어가는 일부 서울시내버스도 남위례역 앞을 지나게 됐다.

 

아울러 향후 개통될 위례선 트램이 위례신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며 트램 정류장이 남위례역과 육교로 바로 연계되게끔 지어지기 때문에 접근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위례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조금 희생됐지만 엄연한 위례신도시의 관문이 되는 도시철도역이며 향후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거나 공공 주택단지가 조성된다면 남위례역의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남위례역은 오는 12월 18일에 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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