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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총 5천억 규모 철도차량 수주전, 금주 개찰

√ 서울교통公 5ㆍ8호선 298량, 기술ㆍ가격 분리입찰제로 낙찰자 결정
√ 코레일 4호선ㆍ수인분당선 74량, 기술점수 80%ㆍ가격 20%로 우선협상자 선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1/29 [14:10]

[Pick] 총 5천억 규모 철도차량 수주전, 금주 개찰

√ 서울교통公 5ㆍ8호선 298량, 기술ㆍ가격 분리입찰제로 낙찰자 결정
√ 코레일 4호선ㆍ수인분당선 74량, 기술점수 80%ㆍ가격 20%로 우선협상자 선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1/29 [14:10]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하반기 철도차량 구매사업이 오는 12월 1일부터 제작사 선정을 위한 개찰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가 약 5천억 원에 달하면서 제작 3사의 수주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총 사업비 5296억 원, 372량 규모의 전동차 구매사업이 개찰에 들어가 제작사를 결정한다.

 

▲ 8호선을 운행 중인 전동차 (=자료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 3930억 규모 전동차 교체사업…다음달 1일에 개찰


 

먼저, 교통공사는 5ㆍ8호선 노후 전동차를 교체하기 위한 전동차(298량) 구매사업을 오는 12월 1일에 개찰한다. 사업금액은 약 3930억 원으로 1량 당 13억 2천만 원 수준이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5호선 전동차는 총 26개 편성(208량), 8호선은 총 15개 편성(90량)이 교체된다.

 

낙찰자 선정은 이전과 동일하게 '2단계 기술ㆍ가격 분리 동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기술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만 얻으면 2단계에선 가격으로만 평가한다.

 

최근 전동차 구매사업 입찰 사례들을 볼 때 다원시스ㆍ우진산전ㆍ현대로템(가나다순) 등 제작 3사가 기술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하를 받은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이 사업도 낮은 가격을 써낸 제작사가 수주할 전망이다.

 

이 밖에 사전규격 공개 당시 발주가격 조정을 두고 업계와 발주처가 이견을 보였던 7호선 연장분 16량 변경계약에 대해선 추후 부천시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 결과에 따라 이번 사업에 더해 차량을 추가 제작할 수 있도록 옵션조항을 넣었다.

 

교통공사 신조 전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해야 한다. 5호선 초도편성은 2024년 1월 5일까지, 8호선 초도편성은 2024년 4월 10일까지 납기를 마쳐야 한다.

 

▲ 수인분당선 전동차 (자료사진=한국철도 제공) ⓒ 철도경제

 


4호선ㆍ수인분당선 전동차 구매사업…국내 1호 장기패키지 수주전 승자는?


 

광역ㆍ도시철도 전동차 구매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평가 비율을 높인 규격ㆍ가격 동시입찰 제도가 처음 적용된 4호선ㆍ수인분당선 노후전동차 교체사업도 오는 1일부터 제작사 선정을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4호선 5편성(50량, 교ㆍ직류), 수인분당선 4편성(24량, 교류) 등 노후 전동차 총 74량을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전동차를 구매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철도차량 부품산업 발전 정책으로 진행되는 '장기패키지 구매사업'이 이번 입찰에 시범 적용된다.

 

'장기패키지 구매사업'은 '전동차' 제작뿐만 아니라 추후 차량 운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권한을 제작사에게 부여한다.

 

구매 대상 부품은 ▲견인전동기 ▲공기압축기 ▲냉난방장치 ▲보조전원장치 ▲주변압기송풍기 ▲주전력변환장치 ▲주회로차단기 ▲팬터그래프(싱글ㆍ더블) 등이다.

 

사업비는 차량 1144억 원으로 1량당 평균 15억 4600만 원 수준이며, 부품은 약 222억 원으로 책정돼 총 1366억 원이다.

 

평가는 경영상태ㆍ납품실적ㆍ제작기술 등을 반영한 기술분야에 80%, 가격 20%를 반영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기술평가에서 68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우선협상자 자격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술분야 80점 중에 경영상태ㆍ수행실적ㆍ기술등급 등 계량점수는 30점, 심사의원이 설계를 평가하는 비계량 점수는 50점을 비중으로 둔다.

 

개찰과 설계평가는 다음달 1일에 들어가며 보통 평가 소요기간까지 통상 3일 정도 걸린다고 감안하면 12월 초에는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신조 전동차는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해야 한다. 4호선 초도편성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수인분당선 초도편성은 2024년 3월 31일까지 납기를 마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부산 1호선 200량 사업보다 큰 규모의 사업이 하반기에 진행됐다”며 “올해 철도차량 제작3사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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