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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진 단선전철 착공식…文 대통령 "대륙철도의 꿈, 더욱 구체화 될 것"

√ 제진역 남북출입사무소서 개최…"강원도 산업 활성화 기대"
√ 동해선 단절구간 연결 위한 마지막 퍼즐…총 사업비 2조 7406억 원 규모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10:35]

강릉-제진 단선전철 착공식…文 대통령 "대륙철도의 꿈, 더욱 구체화 될 것"

√ 제진역 남북출입사무소서 개최…"강원도 산업 활성화 기대"
√ 동해선 단절구간 연결 위한 마지막 퍼즐…총 사업비 2조 7406억 원 규모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2/01/06 [10:35]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을 찾았다. (사진=청와대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동해선 단절구간의 마지막 퍼즐인 강릉-제진 구간이 본격적으로 삽을 뜨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철도를 선택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제진역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노형욱 장관, 통일부 이인영 장관,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화 개통식에 참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첫 현장 행보로 철도를 찾았다. 

 

이 날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강릉-제진 철도 착공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꿈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며 "주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강원도로 오가는 물류가 많아지고, 강원권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륙 철도 연결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정부는 철도연결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고 이미 가입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여객운송 협정과 화물운송 협정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해축 철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철도경제


총 2조 7406억 투입…오는 2027년 개통 목표


 

강릉-제진 단선전철 사업은 동해선 라인 중 유일하게 철도가 놓이지 않은 강릉-제진 111.74km 구간에 총 2조 7406억 원을 투입해 단선 전철을 건설하며 지난 2018년 판문전 선언 이후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국토부는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가장 긴 축인 부산에서 나진까지의 동해축이 완성되며, 이는 남북철도망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된다"며 "이는 비용절감, 시간단축 등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강원도에 통합철도망 구축의 발판 마련을 의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약 4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9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기대했다.

 

총 9개 공구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4개 공구(1ㆍ2ㆍ4ㆍ9공구)가 일괄입찰방식(턴키)로 진행되며 나머지는 기타공사 구간이다.

 

사업비 약 2838억 원에 달하는 1공구는 강릉역에 대심도 지하역을 건설하고 영동ㆍ강릉선과의 연결선로를 만든다. 이 공구는 계룡건설이 수주했다.

 

약 2200억 원 규모의 2공구는 강릉 시내에 장대 터널을 건설하며 최종적으로 극동건설이 수주했다. 이어 3714억에 달하는 4공구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에서 공사하는 최북단 9공구는 수차례 유찰된 끝에 쌍용건설이 사업권을 얻었다. 총 사업비는 2713억 원 규모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전 공구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노형욱 장관은 "이번에 착공된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과 강원권 철도망구축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강원지역 균형발전, 남북철도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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