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철도지하화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되, 국유재산인 철도부지를 근거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국토부가 2025년 12월 수립ㆍ고시하게 될 법정계획에 포함돼야만 사업대상 노선으로 정해진다.국토부는 25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와 사업추진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대상 선정과 직결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네덜란드 인프라ㆍ수자원 관리부 모빌리티 담당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철도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백 차관은 25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케이스 반 더 브르흐(Kess van der Burg) 네덜란드 인프라ㆍ수자원관리부 모빌리티 담당 차관과 '한-네덜란드 간 모빌리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면담은 '제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EVS37, Electric Vehicle Symposium 37)'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디엘이앤씨(DL E&C)가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간투자사업 최초제안서를 23일 제출했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단 구상이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하고, 제2최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사업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지원기관 등을 포함한 협의체다.이날 회의에는 백원국 2차관을 비롯,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산하 공공기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가 마련됐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고속철도 발전에 기여한 코레일, SR, 국가철도공단 등 유공자 70여 명을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행사는 고속철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철도 공공기관 직원을 격려하고, 향후 철도산업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행사장에는 고속철도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철도 현장에서 철도산업 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한 KTX와 SRT 최초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내달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권역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인 기준 이용금액의 2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오늘(24일)부터 사전 카드 발급도 시작했다.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10개 협력 카드사들과 공동으로 K-패스 카드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지출한 교통비의 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18일 발생한 서울역 구내 무궁화호와 KTX-산천 열차 추돌ㆍ탈선사고와 관련,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로부터 복구ㆍ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이날 백 차관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해 신속한 사고현장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문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열차 지연상황 등을 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했다.이어 "정확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토부는 18일 새벽 2시, GTX-A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국토부와 지티엑스에이운영주식회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달 20일 수서역에서 열린 열차 테러 대비 1차 훈련에선 '승객 구조 및 대피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이번 2차훈련은 '탈선 차량 및 파손된 시설의 복구'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훈련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도노선을 활용,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 울산에서 추진된다.울산시는 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을 연결하는 기존 울산항선 4.6km를 정비해 '수소트램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태화강역과 울산항역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선로를 정비해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이다.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끝나는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용산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에 299실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가 들어선다. 월 10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이 있는 4개 지자체가 기부금을 마련해 추진한다.교육부와 국토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ㆍ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해 운영하며,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시가 출시 후 2개월 간 이용 현황을 분석했더니, 이용자의 4%가 승용차 대신 월 20회 이상 대중교통을 탄 것으로 추정된다.시가 지난달 8일부터 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7명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월 20회 이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다"고 응답했다.전체 응답자 중 56.2%에 달하는 1586명은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230명(14.5%)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토부가 철도산업계와 다섯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국토부는 지난 5일 오전 10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한국철도협회 등 관게기관과 건설ㆍ설계사, 차량ㆍ시스템ㆍ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소통을 하기 위해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선 먼저 국토부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지난해 철도건널목 사고가 최근 10년 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빅데이터와 AI CCTV 등 신기술을 활용해 철도건널목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다.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철도안전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와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69.2% 감소했다고 밝혔다.TS는 최근 10년 간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3월, 6월, 7월 등 사고 다발기간과 경북,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개통 20주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라는 시대라며,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1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프랑수아 다벤느 국제철도연맹(UIC) 사무총장을 비롯, 국민대표와 철도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기념식에서 한문희 사장은 KTX 20주년의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 개통한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29일 국토부는 30일 오전 5시 30분부터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으로 가는 GTX-A 열차가 첫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5시 45분부터 운행한다.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있는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수서-동탄 간 GTX-A 노선이 내일(30일) 개통한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GTX수서역에서 개통 기념식이 열렸다.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 개통을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으로 우리의 삶과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철도차량 형식승인 검사업무를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은 후, 첫 검사에 들어갔다.TS는 대형변압기 수송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특수화물열차인 슈나벨카(Schnabel Car)에 대한 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를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철도차량 형식승인검사는 철도차량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철도차량 설계, 제작자의 품질관리 체계를 승인하는 제도다. 이전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만 이 형식승인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지난 2021년 6월, TS는 국토부로부터 이 업무를 위탁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GTX-A 수서역을 찾아,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을 했다.박 장관은 28일 오후 1시 GTX-A 수서역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SG레일, 지티엑스에이운영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편의성 등을 최종 점검했다.수서-동탄 간 GTX-A 노선은 오는 30일 개통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영업시운전을 마쳤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정부합동 대테러 훈련을, 19일부터 22일까지 국민참여 안전점검 등을 계획대로 완료했다.박 장관은 먼저 철도공단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철도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사업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스물네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 달러에서 2035년 4조 달러(한화 약 5200조 원)까지 확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우리도 첨단 바이오 산업 도약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28일 오후 3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버스ㆍ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정상 운행한다.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합의해,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모든 노선이 정상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가 결렬됐다. 서울 시내버스는 28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시는 오전 4시부터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8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하루 202회 늘리는 등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내놨다.시는 자치구와 버스조합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ㆍ서울시메트로9호선ㆍ우이신설경전철 등 지하철 운영기관과 협력체계를 미리 구축해 즉각적으로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28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대중교통 추가ㆍ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먼저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을 완화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혼잡시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