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사진관] "매의 눈으로 본다"...GTX-A 국민참여 안전점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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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박병선 객원기자] 수서-동탄 간 GTX-A가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개통에 앞서 '국민참여 안전점검단'이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살핀다.
21일 오후 GTX 동탄역에서 안전점검단이 모였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는 점검단이다. 22일에는 세번째 점검단이 GTX-A 열차와 시설물을 둘러본다.
이날 점검단은 동탄역 승강장에서 GTX-A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고 시속 180km로 달리는 열차에 탑승했다. 또 성남역에 내려 GTX와 경강선 간 환승동선과 편의시설도 확인했다.
성남역을 본 후, 점검단은 GTX 열차를 타고 수서역으로 이동, 역 시설 등을 확인했다. 수서역에 있는 GTX체험관에서 이 날 행사를 마쳤다.
점검단에 참여한 이서준(19, 경기 화성)씨는 "열차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차량 내부도 쾌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남역과 수서역 환승ㆍ편의시설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씨는 "성남역 GTX와 경강선 간 연결통로에서 GTX 수서방면ㆍ동탄방면 승강장별로 환승게이트가 따로 설치돼 있다"며 "환승하는 승객 입장에선 헷갈릴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GTX 수서역에서 3호선ㆍ수인분당선을 갈아탈 수 있는 연결통로가 조금 긴 편인데, 나중에라도 무빙워크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일반 국민이 참여한 안전점검과정에서 지적ㆍ건의된 사항을 검토하고, 신속히 조치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