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반극동 대전·세종본부장] 우리나라에서 까치는 비둘기, 제비와 함께 길조로 좋은 소식이 올 징조로 생각한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이고요♪" 하는 동요도 있다. 설날 하루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부르고 반겼다. 그런 까치가 비둘기와 함께 철도에선 골치 아픈 새로 여긴다. 비둘기는 역사 건물과 주변에서 서식하며 엄청난 배설물로 역사 주변 환경을 더렵힌다. 까치는 역사 주변에는 없지만 철도선로변에 세워진 전기철도 구조물 즉, 전철전주와 '비임(역 구내 처럼 넓은지역에 양쪽에 걸쳐 가로 지르는 구조물로 일반건축에서는 보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철도지하화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되, 국유재산인 철도부지를 근거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국토부가 2025년 12월 수립ㆍ고시하게 될 법정계획에 포함돼야만 사업대상 노선으로 정해진다.국토부는 25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와 사업추진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대상 선정과 직결
[철도경제신문=박장식 객원기자/안태기 영상기자] 5월 1일부터 한국고속철도 KTX의 네 번째 새로운 차량이 운행을 시작합니다.KTX, KTX-산천, KTX-이음에 이은 KTX-청룡이 운행을 시작하는데요. KTX 개통 20주년을 맞은 지난 4월 1일 이름이 공개된 이후, 5월 1일부터는 서울과 부산, 광주를 잇는 고속열차로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기존 KTX에 비해 바뀐 점이 많은 KTX-청룡. 시속 320km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열차는 이용객 입장에서 얼마나 편해졌을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동안 KTX-청룡의 모든 좌석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네덜란드 인프라ㆍ수자원 관리부 모빌리티 담당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철도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백 차관은 25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케이스 반 더 브르흐(Kess van der Burg) 네덜란드 인프라ㆍ수자원관리부 모빌리티 담당 차관과 '한-네덜란드 간 모빌리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면담은 '제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EVS37, Electric Vehicle Symposium 37)'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
[철도경제신문=박병선 객원기자] 1980년에 첫 개통한 서울 2호선은 구자춘 서울시장에 지도에 선을 그어 초안을 계획한 노선이라는 후문이 있다.서울 2호선은 서울을 한 바퀴 순환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베이징 10호선,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에 이어 세계 3위 길이의 순환선이기도 하다.서울의 주요 지역과 대학교, 상권을 연결해 승객이 많은 노선이다. 순환선이지만 신도림에서 까치산을 오가는 신정지선과 성수에서 신설동을 오가는 성수지선을 가지고 있다.서울 2호선을 운행하던 구형 전동차는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지금은 현대
[철도경제신문=김성호/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출입문 끼임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은 보통 만원 열차에서 승객이 출입문에 끼어 출입문 작동에 이상이 발생하는 사고로, 이는 정상적인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ITX-새마을 등 일반열차에서는 승무원이 승강장에서 여객의 승하차 완료 여부를 확인 후, 승무원이 열차에 승차해 출입문을 닫기 때문에, 여객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수도권 전철의 경우에는 승무원이 차내에서 출입문을 취급해, 일시에 많은 승객이 몰리게 되면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아 열차 운행이 지연된다. 승
[철도경제신문=김칠환/전 우송대학교 교수] 철도에서 '차량한계'란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선로 주변의 건조물 또는 시설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차량의 단면 즉, 폭과 높이를 제한한 것으로 건축한계 내에서 설정하게 된다. 따라서 차량의 폭이나 높이 등에 대한 자세한 치수가 정해져 있었다.그러나 그 근거가 됐던 '철도차량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포함한 철도차량의 국내 기준 등이 2020년에 통합돼 '철도차량 기술기준'으로 재편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철도차량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시되어 있던 차량한계의 구체적인 치수가 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디엘이앤씨(DL E&C)가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간투자사업 최초제안서를 23일 제출했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단 구상이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하고, 제2최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사업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지원기관 등을 포함한 협의체다.이날 회의에는 백원국 2차관을 비롯,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산하 공공기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가 마련됐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고속철도 발전에 기여한 코레일, SR, 국가철도공단 등 유공자 70여 명을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행사는 고속철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철도 공공기관 직원을 격려하고, 향후 철도산업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행사장에는 고속철도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철도 현장에서 철도산업 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한 KTX와 SRT 최초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내달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권역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인 기준 이용금액의 2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오늘(24일)부터 사전 카드 발급도 시작했다.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10개 협력 카드사들과 공동으로 K-패스 카드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지출한 교통비의 일
[철도경제신문=반극동 대전·세종본부장] 일반적인 회사의 직장생활에서 성과를 낸 사람들에게 주는 최고의 인센티브는 역시 승진이다.직급이 올라갈수록 봉급이 올라가고 좋은 보직과 높은 직책을 받는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승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면에 업무에서 잘못을 하거나 사고를 낸 직장인들은 벌을 받게 되는데 그 첫 번째가 인사 이동이다. 보통 한직으로 발령 내지만 직급이 낮은 보직으로 발령이 나기도 한다. 물론 뒤따르는 행정조치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장 높은 파면부터 다음 단계인 해임, 정직, 견책, 경고 등으로 징계 수위가
■ 인사발령 (4월 22일자)△서울본부장 이성형 △서울본부 서울역장 서영석 △수도권동부본부 안전보건처장 박신 △서울본부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장 장남성 △수도권서부본부 부곡기관차승무사업소장 직무대리 전용택 △부산경남본부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구성회
■ 전보 (4월 15일자)△차량본부 고속차량처장 차재환 △부산철도차량정비단 고속차량운영처장 홍범석■ 전보 (4월 16일자)△전기본부 신호제어처장 이시빈 △철도연구원 기술연구처장 배태기 △고속전기사업단 경주고속광역전기사업소장 박기범
■ 이사대우 인사 발령△기획본부장 김공수■ 직원 전보 및 조직개편 발령 (4월 16일자)◇ 본부장급△GLOBAL본부장 윤학선 △GTX본부장 송혜춘◇ 처장급△비서실장 박원웅 △고객홍보실장 박성규 △안전본부 안전계획처장 이호룡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장 유진영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융합처장 이기만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관리처장 권유철 △기획본부 기획처장 정현숙 △기획본부 경영성과처장 남희목 △기획본부 재무예산처장 김경렬 △기획본부 사업개발처장 유승현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명석 △건설본부 심사기준처장 백효순 △건설본부 GTX지원단
[철도경제신문=박병선 객원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철도(지하 서울-청량리역)ㆍ광역철도 노선이다.1974년 8월 15일 개통 후, 50년 동안 운행 구간이 확장된 수도권 전철 1호선은 길이와 역사만큼이나 거쳐간 차량도 많다.현재 운행 중인 서울교통공사 소속 '저항제어 전동차'는 수도권 전철에서 가장 오래된 차량이기도 하다.서울교통공사 소속 차량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협약에 따라 북쪽으로는 양주, 남쪽으로는 서동탄까지 운행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구형 전동차를 대체하는 신형 전동차를 발주해 현대로템과 우진
[철도경제신문=김성호/동양대학교 초빙교수] 과거 철도특별수송기간(하계, 추석, 연말, 구정) 등은 연간 승객 수요 폭주 기간으로 별도의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해 대응할 정도로 혼잡한 기간이다.또한 과거 직원들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승차권 발매 시, 예기치 못한 수송 수요와 수송 수입 증대를 위한 의욕으로 승차권을 과다 발매해 차내 혼잡가중(混雜加重), 승ㆍ하차 지연 등으로 쾌적한 열차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열차가 순연(順延)되는 경우가 많았었다.열차 내 여객 과다로 인해 열차가 지연될 경우에는 먼저, 안정을 유지하고 긴장을 풀며 걱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18일 발생한 서울역 구내 무궁화호와 KTX-산천 열차 추돌ㆍ탈선사고와 관련,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로부터 복구ㆍ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이날 백 차관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해 신속한 사고현장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문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열차 지연상황 등을 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했다.이어 "정확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토부는 18일 새벽 2시, GTX-A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국토부와 지티엑스에이운영주식회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달 20일 수서역에서 열린 열차 테러 대비 1차 훈련에선 '승객 구조 및 대피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이번 2차훈련은 '탈선 차량 및 파손된 시설의 복구'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훈련
[철도경제신문=반극동 대전·세종본부장] "원숭이 엉덩이 빨개/빨간 것은 사과/사과는 맛있다/맛있는 건 바나나/바나나는 길다/긴 것은 기차/기차는 빠르다/빠른 것은 비행기..." 이렇게 시작하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대'라는 동요를 불렸던 게 생각난다. 기차는 빠르다고 해 놓고 빠른 것은 비행기라고 다시 언급하니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젠 진짜 비행기보다 빠른 기차가 나올 예정이다.기차는 계속 최고속도를 높이며 비행기를 따라잡고 있다. 다음 달 5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열차 KTX-청룡이 운행된다고 한다. 열차 운행 전 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도노선을 활용,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 울산에서 추진된다.울산시는 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을 연결하는 기존 울산항선 4.6km를 정비해 '수소트램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태화강역과 울산항역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선로를 정비해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이다.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끝나는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