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경부선 철길을 걷고 있던 민간인들이 철도사법경찰에 넘겨져,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경 경부선 삼랑진역과 밀양역 사이 구간에 민간인 2명이 사전 승인 없이 선로에 들어와 걷고 있었다. 부산경남본부는 이들을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철도사법경찰에 인계했다.선로 인근은 철도안전법에 의한 통제구역이다. 열차의 안전 운행과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사전 승인없이 선로에 진입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2일부터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터널 대청소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공사는 지하 철도의 터널 내부와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심야 시간에 본선 터널의 청소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12월까지 1호선과 2호선 전 역사 선로 및 터널 청소를 마칠 계획이다.이번 작업에서는 공업용 진공흡입 청소기를 동원해 터널 내부의 먼지와 이물질을 세밀하게 제거한다. 또 고압 분사 세척 기법을 사용해 묵은 때까지 청소해, 연간 약 5톤의 슬러지를 수거하고 있다.특히, 공사가 200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임직원 생애설계 및 퇴직 후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다.공사는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23일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사의 정년퇴직 인원은 올해 이후 증가 추세다. 향후 10년 간 8324명이 퇴직할 예정이다. 현원의 49%에 달하는 인원으로, 퇴직 후 미래 설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의 퇴직 예정자를 위한 체계적 미래설계 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수립했다.구체적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는 25일 용산구 돈지방건널목 인근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철도 건널목의 안전 사용에 관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철도 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서울본부는 '한국철도TV'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건널목 안전하게 통과하기'와 '건널목에 갇혔을 때 행동요령' 등 영상을 소개하는 QR코드가 포함된 홍보물을 주요 건널목에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더불어,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이집트 등 9개국 32명의 해외 공무원을 초청, 선진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전파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연수 프로그램은 국토부ㆍ한국철도협회가 주관, 철도분야 공무원 30여 명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사업이다.공사는 3년 연속 철도안전 최우수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행안부 공기업 평가 2년 연속 1위,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 기관으로서 최고의 서비스와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했다. 이를 통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글라데시 교통부와 철도청 공무원을 초청, 경기도 고양에 소재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고속열차 정비 기술과 현황 등을 소개했다.코레일은 25일 오후 방글라데시 철도 관계자들이 KTX 차량기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이날 코레일은 한국을 방문한 자이알 우딘 아메드(Jaial Uddin Ahmmed) 방글라데시 교통부 국장과 철도청 차량국장 등 교통 공무원에게 차량기지 경정비동과 차량동력장치 작업장 등을 보여주고, 고속열차 정비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를 설명했다.방글라데시는 최근 한국산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공공사업 토지보상 제도 개선을 위해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24일 공단 주관으로 대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은 6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간 보상업무의 현안 공유와 공동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2022년 7월 구성해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ㆍ운영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선 △국ㆍ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광주도시철도가 오는 28일 개통 20주년을 맞는다.24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는 지난 2004년 4월 28일 동구 녹동역에서 서구 상무역까지, 2008년 4월 11일 광산구 평동까지 완전 개통하면서, 현재 총 20개역 20.5km를 운행하고 있다.지난 20년 간 광주도시철도의 총 운행거리는 약 3014km. 지구 752바퀴를 돈 거리와 같다. 누적 이용객은 3억 2600만여 명으로, 시민 1명 당 약 230회 가량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개통 초기 3만 명에 머물렀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우진산전이 50년 간 철도분야에서 쌓은 기술력를 기반으로, 전기버스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수요자 요구사항에 맞춰 자체 기술을 접목, 운전자와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완성도를 높인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우진산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EVS37, Electric Vehicle Symposium 37)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진산전은 전기버스와 충전기 핵심 부품을 전시ㆍ소개했다.EVS37은 1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3일, 인천 1호선 부평역에서 인천노동권익센터와 협력해, 역사 내 고객응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 사이에 더욱 성숙한 의식을 함양시켜,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적, 신체적 폭력으로부터 역무원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공사 측은 "지하철 서비스에 종사하는 이들이 맞닥뜨리는 폭언과 폭행에 대해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존중과 배려를 간곡히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SR이 내달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SRT를 추가 운행한다. SR은 이번 연휴 기간 중 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 10칸 1편성 열차 2대를 연결, 총 20칸으로 구성된 복합(중련)열차를 투입해 좌석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특히,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인 내달 6일에는 해당 열차를 10회 추가 운행해, 약 4100석의 SRT 좌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승차권은 24일 오전 10시부터 S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달 10일까지 광역철도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 역명부기란 기존의 철도역 이름에 해당 기관의 명칭을 추가로 표기하는 제도다.이번 모집 대상은 철도역 주변에 위치한 공공기관, 대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한정된다.수도권전철 1호선 51개 역(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포함), 4호선 안산선 9개 역, 그리고 경의중앙선 6개 역 등 총 66개 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모집 절차는 접근성, 공공성, 선호도 및 가격 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루어진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프리카 12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철도 운영 기술을 선보였다.코레일은 가나,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다수 국가에서 방한한 언론 및 정부 관계자 13명을 초청,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소개하며, 철도 운영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철도 협력 강화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먼저 서울 구로에 위치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전국 모든 열차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23일 대전 본사에서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공단은 지난 16일 GTX,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철도사업 적기 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선포식을 통해 공단이 내세운 현장중심 책임경영의 주요 골자는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체계 조직 전환 △GTX지원단,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 전담 조직 신설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권' 부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챌린지'를 오는 22일부터 한 달 간 전개한다.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플로깅'은 스웨덴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조깅이나 산책 중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건강 관리와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작은 실천이다.이번 챌린지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온라인 플랫폼 '모아'를 통해 가입 후 플로깅 활동을 인증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보성-임성리 간 철도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설비 등 시험에 들어간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보성-임성리 간 82.5km 철도건설 전기설비 등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23일부터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2만 5000볼트(V) 특고압 전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호남본부는 전기설비에 특고압 전기를 공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자체와 인근 학교ㆍ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 관련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단지를 배포했다.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전기공급을 해, 성능 검증을 마치고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시설 중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 취약 개소를 선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공단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1일 동안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50개소의 노후화된 교량ㆍ역사 등 철도시설물과 철도운행선 인근 공사현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점검기간 중 이사장을 비롯, 공단 경영진들이 특별 점검에 나서, 점검 내실화를 도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
[철도경제신문=안태기 영상기자] 18일 오전 9시 25분경 서울역 구내 3번선로(5번 승강장)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KTX-산천 열차 후미를 무궁화호 열차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경상자 4명이 발생했다.KTX-산천 열차는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87명을 다른 열차로 환승시켰고, 열차는 약 25분 늦게 출발했다.충돌 충격으로 KTX-산천 후미와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하던 전기기관차 전면부 일부가 파손됐다. 또 무궁화호 열차의 2번째 객차 앞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오는 9월부터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김포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이용주 김포골드라인SRS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 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과 유지관리를 해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위탁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일각에선 시가 직영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역 구내에 진입하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던 KTX-산천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부는 이 사고로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8일 오전 9시 25분경 경부선 서울역 구내 5번 승강장(3번선)에서 승객이 타고 있지 않던 무궁화호 H1207열차(8225호 기관차)가 KTX-산천 19열차(123호기)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무궁화호 2번째 객차 앞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KTX-산천 19열차는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