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우진산전이 50년 간 철도분야에서 쌓은 기술력를 기반으로, 전기버스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수요자 요구사항에 맞춰 자체 기술을 접목, 운전자와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완성도를 높인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우진산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EVS37, Electric Vehicle Symposium 37)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진산전은 전기버스와 충전기 핵심 부품을 전시ㆍ소개했다.EVS37은 1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오는 9월부터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김포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이용주 김포골드라인SRS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 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과 유지관리를 해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위탁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일각에선 시가 직영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신형 고속철도차량의 안전한 영업운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현대로템은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KTX-청룡'을 납품하기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 최고속도 시속 320km의 차량으로, 8칸 1편성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칸 2편성이다.1편성 당 좌석수는 515석이다. 두 편성을 하나로 묶어 운행하는 복합열차(중련)로 운행하면 좌석수는 최대 1030석이 된다.동력분산식 차량인 KTX-청룡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엘티시큐리티가 개발한 '이동식 태양광 무선 CCTV'가 건설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전원ㆍ통신용 케이블이 따로 필요없는 완전 '무선' 장비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이 장비는 태양광패널을 통해 전력를 공급받아 작동한다. 또 LTE라우터를 설치해 무선통신망으로 데이터를 송ㆍ수신할 수 있다.특히, 전력 공급이 되지 않는 교량ㆍ터널 시공 현장이나 레미콘타설 현장 등 '안전 사각지대'에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엘티시큐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GTX-C 노선에서 운행할 시속 180km급 전동차를 제작한다.현대로템은 22일 지티엑스씨주식회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철도차량 및 차상신호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425억 9700만 원이다.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GTX-C에 시속 180km급 전동차 약 20편성과 이 차량에 적용할 차상신호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ㆍ상록수을 잇는 노선으로 총 86.46km, 정거장은 14개로 모두 환승역이다.창동역(도봉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을 알리고, 모빌리티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대만 타이페이와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 개최한다. 타이페이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교통ㆍ물류ㆍ도시 등이 주제다. 가오슝 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스마트 교통과 탄소중립 등 주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과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 목업(Mock-up) 품평회가 열렸다. 이들 차량은 다원시스에서 제작한다.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원시스 경북 김천공장에서 13일부터 이틀 간 1ㆍ7호선 연장선 전동차 목업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목업 품평회는 전동차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 최종 선정된 디자인과 운영사의 요청 사항 등을 반영한 시제품 전동차를 제작해 직접 확인하는 단계다.이번 품평회에는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와 인천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 약 1
[철도경제신문=김인섭 수습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약 2조 2000억 원 규모의 철도시스템 사업을 발주한다. 공단은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재고를 위해 올해 철도시스템 분야 422건, 총 2조 1718억 원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발주 규모는 지난해 대비 158건, 1조 7억 원이 증가했다.철도시스템 분야 중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원ㆍ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ㆍ경인선 개량사업 등으로 총 88건, 7851억 원 규모다.용역 부문에서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
[철도경제신문=김진형 본부장] 현대로템은 6일 현대로템 미국법인(Hyundai Rotem USA Corporatio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8688억 원 규모의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LACMTA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LACMTA는 사업자 선정 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를 방지하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총 사업비 4243억원 규모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3공구 기술평가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술심사위원회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3공구 설계ㆍ시공 일괄 진행(T/K) 기술평가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93.04점을 받았고 반면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 86.04점을 받아 7점차 격차를 보였다.기술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총 17명이며 이중 11명이 롯데건설을, 6명이 HL디앤아이한라에 각각 손을 들어 준 것으로 전해졌다.롯데건설 컨소시엄구성은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DL이앤씨 컨소시엄이 3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수서-광주 복선전철 2공구 사업자 기술평가 결과 HJ중공업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DL이앤씨에 따르면 이날 구체적인 점수는 미공개된 가운데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심사 위원 2명이 추가돼 총 19명의 심사위원 중 17명이 DL이앤씨의 설계 방식을 선택했다.DL이앤씨 컨소시엄에는 DL이앤씨(50%), 효성중공업(10%), 대저건설(5%) 등이 참여했고,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과 건화 등이다.HJ중공업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55%), 신성건설(1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올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약 3960억 규모의 시속 26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60) 도입사업을 발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1ㆍ8호선 190칸, 부산교통공사에선 2호선 168칸 노후전동차 교체사업에 들어간다.30일 에 공개된 '철도차량 중장기(2024-2028)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 간 철도기관ㆍ지자체 등에서 약 6조 2765억 원에 달하는 철도차량 교체ㆍ신규도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종별로보면 EMU-260ㆍ320 등 고속차량 314칸(1조 80억 원)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1402억 원의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공사는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마무리에 621억 원, 4호선(엑스코선) 설계 용역 100억 원,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 등 시설물 개선에 17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등 승객서비스 개선분야에 126억 원,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품 구매에 136억 원을 집행한다.공사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5000만 원 이상 주요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약 7200억 원 규모의 사업 발주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단일 사업 중 '1ㆍ8호선 신조전동차 180칸 구매' 사업이 약 2631억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공사는 공사 266건ㆍ용역 206건ㆍ물품 418건 등 총 190건, 7202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밝혔다.특히,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예정 사업 중 약 89%에 달하는 6446억 원(698건)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할 계획이다.올해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한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우진산전이 종합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경북 김천의 전기버스 전용 생산 공장을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한 것.우진산전은 부지면적 7만 7166㎡(약 2만 3000평) 규모로 연간 1500대 이상 전기버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24일 밝혔다.이 공장은 우진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우진산전은 현재 충북 괴산, 증평, 오창 등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증평 공장에선 철도차량을
[철도경제신문=백용태 기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새로운 민간운영사로 현대로템이 선정됐다.김포시는 23일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사업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김포골드라인은 서울교통공사가 위탁 운영사로 수행하고 있다.김포시는 차기 운영사 공모에 참여한 민간업체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2개사를 대상으로 제안서와 발표내용 등 검토한 뒤 최종 적격사업자를 선정했다.이날 심사위원회는 평가위원 9명으로 구성하고 1단계 총 평점은 1060점 중 2개사 모두 1000점 이상을 받았고 2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에스트래픽이 한국형 도시철도열차제어시스템(KTCS-M, 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 차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KTCS-M 지상장치에 대한 SIL4 인증을 받은 후 약 1년 만이다.15일 에스트래픽에 따르면 SIL(Safety Integrity Level, 안전무결성등급)은 철도를 비롯, 각종 산업장비의 전자ㆍ전기ㆍ신호 관련 안전성과 신뢰성 수준을 측정하는 국제 인증 기준이다. 레벨4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KTCS-M은 지상의 궤도회로를 사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설계ㆍ시공 일괄입찰(T/K)로 발주한 수서-광주선 3공구에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이치앨디앤아이한라가 최고속도 110~150km 수준인 경강선 삼동-여주 간 기존선을 개량, 고속화시키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총 3개 공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3공구에선 한라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맞붙었다.두 컨소시엄은 지난 3일 공단에 입찰서를 제출한 상태다. 내달 1일 설계심의평가를 거쳐, 6일 가격개찰이 이뤄지면 최종 승자가 결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KRTC 등 7개 업체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관리 용역 수주를 앞두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8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신설 기타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10개 공구 개찰결과를 공개했다.공단은 2일 동안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낙찰업체를 선정하게 된다.앞서 공단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심사위원 9명이 기술평가(80%)를 실시했으며 기술평가 이후 가격평가(20%)를 진행했다.가격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인덕원-동탄 2공구(설계가 113억원)는 케이알티씨가 92억8000만원(투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선통신기반 차상 열차자동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 2)이 지난해 52주차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이나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동안 매주 1건씩 시상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기술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현대로템이 개발한 KTCS-2는 국내 기술로